2012년 7월 27일, 시애틀
첫번째는 Los Angeles, 두번째는 San Francisco, 그리고 세번째 오늘은 Seattle 식구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하루에 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3일째 강행군이 진행되고 있으나, 문국진 회장은 전혀 지친 기색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부모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미국 식구님들과 하나되고 있습니다.
‘자유 사회 - 하나님의 이상세계 창건을 위한 비전’이란 주제의 식구집회는 기본 3시간이 넘게 진행되지만, 미국 식구님들의 표정은 무척 밝고 희망찬 모습이기에 함께 동참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전 9시 2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40분 지연되어 오전 10시에 San Francisco 공항을 출발하여 12시에 Seattle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Seattle 교구장과 중심식구, 그리고 10여 명의 2세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참부모님 존영을 향해 경배를 올리고, 참석한 중심식구님들과 젊은 2세들과 인사를 나누며 Seattle에서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애틀 참부모님 공관을 바라보고 있는 문국진 회장
시애틀 숙소에 도착하여 참부모님께 경배하는 모습
저녁 4시 30분에 Seattle에 있는 참부모님 공관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려 참부모님께서 Seattle에서 정성을 드렸던 참부모님 공관에 도착하였습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에 위치한 참부모님 공관에는 참부모님의 자취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참부모님 방으로 향하는 계단과 복도에 걸려 있는 액자에는 참부모님께서 1974년에 직접 쓰신 ‘忠孝(충효)’, ‘統一(통일)’, ‘前進(전진)’ 친필 서체를 보면서 참부모님께서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에 미국 섭리를 위해 얼마나 간절함을 갖고 이 글들을 쓰셨을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문국진 회장도 1974년도의 참부모님과 같은 심정으로 통일교회의 미래 비전을 향해 미국 8개 교회 순회를 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부모님께서 1974년에 직접 쓰신 친필 서체: ‘忠孝(충효)’, ‘統一(통일)’, ‘前進(전진)’
참부모님 공관 구석구석 참부모님의 자취를 직접 느끼신 문국진 회장은 교구장을 중심으로 중심식구님들과 간단한 식사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느 도시를 가던지 미국 식구님들은 너무나 따뜻한 미소로 문국진 회장과 일행을 맞이해 주고 있으며, 그 동안 문국진 회장에게 궁금했던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질의응답 하였습니다. 또한 문국진 회장은 10여 명의 중심식구님들과 미팅에서도 왜 우리가 참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 ‘천일국 창건’과 ‘자유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와 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3번째 미국 순회 집회는 Seattle 참부모님 공관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 강당에서 ACLC 지도자 및 약 300명의 식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Seattle 지역 외에도 아이호아, 몬타나, 알라스카 등 Seattle 주변에 있는 도시들의 식구님들과 캐나다에 있는 식구님들까지 참석하여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 넘쳤습니다.
시애틀 식구집회에 도착한 이사장님을 뜨거운 박수로 맞이하는 식구님들
러빙라이프 Seattle팀의 반주와 노래
러빙라이프 Seattle팀의 연주에 맞춰 참석한 모든 식구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하였으며, 알자지라 방송 시청, Seattle 교구장의 개회기도와 티모시 엘더 상무의 한국-일본 현황 보고, 그리고 죠수아 카터 미국 부협회장의 이사장님 약력소개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문국진 회장은 단상에 올라 ‘자유 사회 - 하나님의 이상세계 창건을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3번째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시작 말씀으로 참석한 식구님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참부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지상천국이 완성되며, 천일국은 어떤 국가로 만들어야 합니까?” 이사장님께서는 참부모님의 말씀을 어떻게 하면 구체화하고 실체화해야 하는지를 식구님들에게 물음을 던지면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문국진 회장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여 자녀인 인간에게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주었는데, 인간이 타락하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 입장에서 사탄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고,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또한 “오늘날 민주국가에서도 포퓰리즘의 결과로 국민이 자유와 책임을 잃게 되었으며, 그 예가 아르헨티나의 페론, 독일의 히틀러, 베네주엘라의 차베스, 그리고 지금 남부유럽의 사회복지 정책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이 모두 민주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포퓰리즘 때문이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자유 사회'란 주제로 강의 중인 문국진 회장
결국 “이 세계에서 지상천국을 창건하고 천일국을 만들어 영원한 자유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자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포퓰리즘이 타락의 길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참부모님의 가르침과 통일교의 신학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자유 사회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통일교만이 자유세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의 종교다”라고 결론을 말씀하였습니다. 문국진 회장의 열정적인 강연이 끝나자 300여 명의 식구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성공적인 집회를 기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는 장면
강연 후 식구님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전에 나누어준 메모지에 문국진 회장의 강연에 대한 궁금한 내용들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면 조슈아 카터 부협회장이 질문을 선별하여 문국진 회장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 중 ‘2세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시고 싶은가요?’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이사장님께서는 “2세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선택을 잘 하세요. 좋은 인성을 갖도록 노력하고, 부모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세요. 그리고 사회 공동체를 도와주고, 성공하십시오. 도덕적인 생활과 기회가 있다면 이 나라를 살리는 일을 도와 주십시오. 이 나라를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라고 답변해 주어 자리에 참석한 많은 2세들에게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폐회 기도와 억만세 삼창, 그리고 전체 식구들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3번째 Seattle 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집회도 3시간이 넘게 진행이 되었으나 참석한 식구님들의 표정에는 희망이 가득하여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Seattle 도로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음 순회지인 Chicago를 향한 희망이 벅차 오르고 있습니다. [사진/글: 대외협력실]
강연 후 전체 기념 사진 촬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