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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간중앙 6월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럽평화 전진대회 개최, 유럽의 중심에서 평화를 선포하다
등록일 2018-06-11 조회 381
[월간중앙 6월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럽평화 전진대회 개최 
유럽의 중심에서 평화를 선포하다 

4월 29일 비엔나에서 60개국 1만 명 참석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잠든 유럽의 기독교문명을 일깨우며 전 세계로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전 세계를 순회하며 대규모 전진대회를 열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평화 전진대회를 참관하고 가정연합의 유럽지역 선교 개척사를 취재했다.




▎비행기로 11시간을 날아온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원고 없이 즉석에서 30분간 연설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에 있는 슈테판 대성당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시끌벅적하다. 고딕양식의 이 거대한 성당 안은 미사가 집전되는 거룩한 장소라기보다 단체 관광객들의 카메라 불빛이 난무하는 관광지로 바뀐 지 오래다. 오스트리아는 국교(國敎)가 가톨릭이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은 기독교 문화만 있을 뿐 정작 종교로서의 기독교 신앙은 급격히 쇠퇴해 가는 중이다. 기독교를 출발시킨 유럽이지만 성당이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젊은 사제나 목회자를 찾기 어렵고 세례받는 입교자도 줄고 있다. 성당이나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도 노년층이 주류를 이룬다. 이처럼 잠들어 있는 유럽의 기독교 문명을 깨우며 교세를 확장하고 있는 종교 단체가 있다. 종교적인 메시지보다 보편적이고 쉬운 ‘평화’를 내걸고 지구촌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가고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다.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 비엔나에서 콘서트 공연으로 유명한 60년 역사의 비너 슈타트할레(Wiener Stadthalle) 행사장.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넒은 실내 공연장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인파로 거의 꽉 찼다.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네덜란드,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스, 헝가리,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이스라엘 등 60 개국에서 온 전직 수상, 전·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여성 지도자, 기업가 등이 멀리 한국에서 날아온 한 종교지도자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평화 사랑한 세계인’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




▎전 세계 60 개국에서 참석한 전직 수상, 전·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여성 지도자, 기업가 등이 멀리 한국에서 날아온 한 한학자 총재의 연설에 주목했다. 
 

“유럽대륙은 50년의 가정연합 선교역사가 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 문화권에서, 몰이해한 사람들에 의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더더구나 기독교권에서 나온 공산주의에 의한, 어려움 또한 많았습니다. 특히 유럽의 초대 식구들은 공산주의 치하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그 나라들에 사람들을 해방해주기 위해서 나비작전이라는 지하 활동을 통해서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많은 희생자를 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섭리를 아는 그들은, 하늘의 사정을 아는 그들은 변치 않는 절대 신앙으로 이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유럽대륙의 간단치 않은 선교활동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 총재의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한 총재는 “유럽의 근대문명이 과학의 발달을 가져왔지만 많은 문제도 나타나 인간의 생명과 지구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으며, 인간의 힘의 한계에 도달했다”며 유럽의 쇠퇴를 지적했다. 한 총재는 “과거 유럽은 그리스도의 본질을 모르는 자리에서 참사랑을 주지 않고 이기주의 문화를 만들어 실패했다. 조상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계로 향했듯이 이제는 세계를 구하는 자랑스러운 유럽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유럽의 평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1시간을 날아온 한학자(75) 가정연합 총재는 원고를 보지 않고 즉석에서 30분간 연설했다. 한 총재의 연설을 통해 언어와 인종, 국가가 다른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가 됐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문선명 총재 사후 한 총재가 참석한 두 번째 공식 유럽 평화대회다. 대회장에는 베르너 파슬라벤드 전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베르너 파슬라벤드 전 장관은 기조연설자인 한 총재를 소개하면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평화를 이루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한번 파괴된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데 10년 이상이 걸린다”면서 “남을 위하는 삶을 평생 실천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이루는 데 평생 동안 노력해 온 한학자 총재께 비엔나를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유럽창립식도 열려





▎‘평화는 나로부터’를 주제로 진행된 유럽평화 전진대회에서 사람들은 손에 손 잡고 하나가 됐다. /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진대회 행사를 주관한 마이클 발콤(63) 가정연합 유럽총 회장은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평화가 결정된다. 간디는 ‘보고 싶은 미래가 있다면 남이 아닌 본인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나로부터의 평화’를 강조했다. 그리고는 “바로 이 자리에서, 옆자리에 있는 사람들부터 평화를 만들자. 어둠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의 역사로 가자”고 강조했다. 행사는 2시간여 동안 다채롭게 진행됐다. 비타 슈미츠 가정연합유럽중앙대륙협회장의 사회로 축복합동결혼을 받아서 태어난 3세들의 꽃다발 증정, 그래미상 수상자인 욜란다 애덤스(Yolanda Adam)의 공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음성가대인 롱필드 가스펠(Longfield Gospel)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주제를 ‘평화는 나로부터(Peace Starts With Me)’라고 정한 것은 “내가 먼저 변화하면 상대방도 세상도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성 가정연합 신임 한국회장은 “종교의 역할은 평화운동이다. 평화는 바로 당장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바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뜻 깊은 조직 결성으로 이어졌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유럽 창립식이 그것이다. 4월 29일, 비엔나의 파크호텔 쉔부른에서 종교지도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창립식에서 펠릭스 웅거 유럽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인류사의 중심은 종교였으며, 초종교 활동이 영적 다리가 돼 평화를 유지하면서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 요하네스 엔당가 대주교, 마르코 브레이브룩 세계신앙의회 회장 등도 초종교적인 평화운동을 강조하며 연설했다. 창립식에는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도 특별초청됐다. 신동익 대사는 전 세계 유력 종교인이 참석한 이날 창립식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와 남북교류의 중요성, 이상가족 상봉의 준비, 그리고 평창올림픽의 한반도기 입장을 설명하며 외교 활동을 벌였다. 그는 경제적, 군사적 협의와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남북한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후 로마 가톨릭, 개신교, 유태교, 시아파 이슬람교, 수니파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등 12개 종단 대표가 촛불과 합수의식을 함께하는 종교화합의식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전진대회 중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outh and Students for Peace) 유럽창립식도 개최됐다. 청년학생연합유럽은 유럽 지역에서 청년들이 극단적 국가주의를 넘어 차세대의 화합과 평화의 지도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조직이다. 합동결혼을 통해 축복을 받은 유럽지역의 가정연합 2세 등 유럽청년 1000여 명이 모인 창립식에서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호소력 있는 강연과 영적 메시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치독일 수용소에서 희생자 해원식 거행





▎오스트리아 비엔나 슈테판대성당 앞에서 선교활동을 벌인 가정연합 소속 청년들. 비엔나에서 세계평화청년연합 유럽창립식도 개최됐다. /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4월 30일에는 나치 수용소 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강제수용소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마우트하우젠 강제수용소 희생자 해원식이 진행됐다. 마우트하우젠 수용소는 나치 독재 반대 세력들에 대한 탄압수단으로 정치범이나 유대인에 대한 처형과 고문, 체포가 자행돼 12만~32만 명이 처형당한 장소다. 40개국에서 온 수용자들이 처형당했다고 한다. 수용소 수감자들은 인근 채석장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로켓을 조립하는 공장의 지하터널 건설에 동원되기도 했다. 아직까지도 수용소 내부에 가스실, 화장터 등 전쟁범죄의 참혹한 흉터가 남아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해원식은 ‘죽음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계단 앞에서 진행됐는데, 당시 남자수용자들은 계단을 만들며 사람마다 50㎏의 돌을 강제로 운반해야 했는데 그 돌을 떨어트린 사람은 바로 사살당했다고 한다. 가정연합 신자들과 러시아, 폴란드, 체코 등 30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비극의 현장인 수용소에서의 해원식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기도했다.

가정연합은 매년 대륙을 순회하며 대규모 전진대회를 통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교세를 신장시켜 왔다. 이번에 오스트리아를 유럽의 중심으로 택한 이유는 비엔나에 유엔 사무국이 있고 가정연합 관련 조직인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유엔 소속 NGO로 활동하고 있는 등 유럽에서 비교적 교세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한학자 총재가 비엔나 유엔사무국에서 UPF(천주평화연합)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영세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지리적으로 동유럽과 서유럽의 중간에 위치해 유력 종교들마다 선교사들을 파견해 왔다. 공산주의가 확산하고 있던 시대에 오스트리아는 중립국으로서 공산주의의 철의 장막을 넘기 위해 중요한 국가였다. 이에 따라 가정연합도 일찍부터 선교사를 파견해 선교활동을 벌여 왔다.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에 따르면, 가정연합의 유럽선교는 문선명 총재가 1965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에 19개 성지를 택정하면서 시작됐다. 60년대 중반이면 한국이 아직 경제성장을 이루기 한참 전이다. 이후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9년 3월 28일 독일 에센(Essen)에서 8쌍 합동결혼식을 거행하며 유럽선교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가정연합의 특징이기도 한 합동결혼식은 1960년 한국에서 3쌍으로 시작해 1969년에 미국·유럽·일본에서 거행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문선명 총재는 유럽 선교를 중시했는데, 유럽이 기독교 중심 사회이기 때문에 가정연합이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1973년에는 국제과학통일회의를 영국 런던에 개최했고, 1980년대에는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당시 가정연합은 선교와 기업 활동 두 가지를 병행했는데, 문선명 총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을 넘어 승공운동을 통해 베를린 장벽을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가’였다고 한다. 1990년대는 스포츠와 문화를 중시하며 2009년에 스페인에서 ‘피스컵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일찍부터 유럽의 중요성에 주목해 예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문선명 총재는 시카고대학 정치 학자인 몰튼 카플란 박사를 앞세워 1985년 스위스 제네바 콘티넨탈 호텔에서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국제회의를 통해서 소련 공산제국의 멸망을 선포했다. 당시 회의장에 참석한 어느 누구도 반신반의하며 믿지 않았지만 그로부터 4년 후인 1989년 소련이 붕괴돼 독립국가연합으로 나뉘면서 큰 화제가 됐다. 1987년에는 가정연합 관련 기관인 대학원리연구회(CARP)가 독일 베를린 장벽 앞에 2000여 명이 집결해, 세계평화와 베를린 장벽 철거를 위해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이 평화행진은 그 당시 베를린 장벽 설치 이후 국제적인 평화행진 중 가장 대규모 집회였다.


지하활동 통해 동유럽 선교하던 ‘나비작전’






▎유럽평화 전진대회를 개최한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9년 3월 독일에서 유럽 8쌍 합동결혼식을 거행하며 선교의 씨앗을 뿌린다. /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그만큼 가정연합이 유럽에 기울인 선교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유럽의 가정연합은 72개국을 6개의 지역으로 나눠서 지역별로 회장을 세워서 관리하고 있다. 한 지역 당 8~18개 국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유럽대륙에는 이슬람국가 이민자들이 이동해 오면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 유럽 가정연합은 이민자들을 배척하지 않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메시지에 따라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이 붕괴되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과격하고 극단적인 폭력성향을 많이 보이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브뤼셀에서 유럽청소년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가정연합이 현재의 교세로 확장되기까지 선교 과정은 쉽지가 않았다. 특히 동유럽지역 공산권 국가의 선교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마침 비너 슈타트 할레 행사장에 참석한 유라이 라이다(Juraj Lajda) 가정연합 전 체코협회장을 통해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슬로바키아 태생인 유라이 라이다(68)씨는 1968년 ‘프라하의 봄’ 사태를 겪으며 평화와 사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고 했다. 1971년 가정연합을 알게 됐고, 평화운동을 벌이다 공산주의 정권 시절에 1973년부터 3년간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당시 체코슬코바키아는 언론이 검열당하고 종교 활동도 통제됐다. 가정연합도 당국의 검열로 인해 비밀리에 선교할 수밖에 없었다. 가정연합이 공산주의 반대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더 강하게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973년에는 국가적으로 가정연합 교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실시됐고, 붙잡힌 사람은 국가 전복 혐의로 감옥에 갇혀야 했다. 당시 25명이 감옥에 갔고 그중에 한 명이 순교했다고 한다. 당시는 공산주의나 국가에 대해 반기를 들면 무조건 연행되던 시기였다. 당시 공산권의 비밀 선교는 가정연합 내에서 ‘나비작전’으로 불렸다. 유라이 라이다씨의 증언을 들으며 옥살이를 각오하고 반공운동을 벌이던 가정연합 교인들이 겪었을 고통이 짐작이 갔다.

언어학자이자 철학박사인 유라이 라이다씨는 1982년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된 6000쌍의 결혼축복식 때 문선명·한학자 총재로부터 같은 슬로바키아 사람인 에르네스티나 라이도바씨와 축복 결혼을 했다. 현재 3남 2녀를 두었는데, 딸 야니씨도 한국의 선문대에 유학했을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다고 했다. 유라이 라이다씨는 “한국과 북한이 어서 통일됐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가정연합의 선교활동은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이 급성장 중이다. 8월에는 브라질에서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대회가, 10~1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만 쌍 축복식이 예정돼 있다. 유럽 전진대회를 마치고 만난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넬슨 만델라의 손자 만들라 멘델라 의원이 가정연합 행사에 와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남아공의 하데베 선지자는 일반 기독교인이면서 남아공에서 1500개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번에 가정연합의 일원이 돼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짐바브웨 요하네스 엔당가 대주교는 가정연합 초종교 운동을 통해 인연이 돼 축복식 행사에 축사를 하러 왔다가 한학자 총재의 축복을 받으라는 계시를 받아 본인도 축복을 받고 본인의 신도들을 가정연합에 봉헌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넬슨 만델라가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7월 18일은 유엔이 지정한 넬슨 만델라의 날이어서 남아공에서 열리는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랑과 용서 그리고 하나됨’의 메시지 전파






▎유라이 라이다 가정연합 전 체코 협회장(왼쪽). 그는 1968년 ‘프라하의 봄’을 겪으면서 가정연합을 알게 됐다고 했다. 
 

윤영호 사무총장은 “5월에 제가 니제르, 라이베리아,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짐바브웨, 잠비아 등 13개 나라를 방문한다. 단순한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아닌 나라와 계약을 맺고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평화족장연합 등을 출범시킨다”며 가정연합의 선교활동이 아프리카에서 꽃을 피울 것임을 예고했다.

가정연합의 이 같은 세계 선교활동의 중심에는 영적 리더인 한학자 총재가 있다. 한 총재는 14자녀와 40명의 손자를 둔 노년을 살면서도 세계 곳곳을 순방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미국, 일본, 아프리카 세나갈 등에서 1만 명이 넘는 평화대회를 진행해 왔다. 고령에도 지칠 줄 모르는 강행군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과 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대규모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한 총재는 가정연합의 뿌리가 한국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가정연합 기반을 전 세계에 연결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참가정운동을 통한 평화세계 구현을 강조하고 있는 한 총재는 국회의원연합, 종교인연합을 통해 정치와 종교가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국회의원연합은 전 세계 100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데, 피지에서 7월 22일 정상회의 및 국회의원연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네팔에서 아시아 수뇌부가 모이는 아시아 정상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유라이 라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체코 협회장 가족사진. 3남 2녀를 두었다. / 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지구촌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는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으로 가야 한다. 평화세계로 가는 길은 종교와 국가를 초월해 ‘축복가정’으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평생을 평화와 더불어 살고 평화를 사랑한 세계인이라고 할 만하다. 한 총재의 영적 지도를 받아 전 세계인에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하나 됨’이라는 희망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가정연합은 현재 194개국에서 왕성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적과 인종은 다르지만 같은 생활패턴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 가족으로 살아 가고 있다. 가정연합의 관계자는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평화세계 실현과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발자취를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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