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문뉴스] 선문대 출신 조현우 골키퍼, 월드컵에서 ‘맹활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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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6-26 | 조회 | 9203 |
[선문뉴스] 선문대 출신 조현우 골키퍼, 월드컵에서 ‘맹활약’ - 후배 양성 위해 2천만 원 쾌척 - 학창시절부터 솔선수범…실력‧인성 갖춘 태극전사 선문대학교 출신 조현우 선수(대구FC. 27)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현우 선수는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전에서 월드컵 데뷔 무대를 가졌다. 세계 축구팬은 결정적 위기마다 동물적 감각의 순발력으로 공을 막는 모습에 열광했다. 한국이 비록 1:0으로 졌지만, 조현우 선수는 주목을 받았다. 각 언론사의 헤드라인 뿐 아니라 경기 다음날인 19일, FIFA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그의 축구 인생은 대학 생활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0년 선문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한 그는 바로 주전 골키퍼로 발탁됐다. 선문대에서 8년 동안 감독을 맡은 조긍연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과의 인연도 그때부터였다. 그가 입학할 당시 선문대 축구부는 1995년 창단한 이후 2006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위, 1,2학년 춘계대회 우승, 2008년 대통령배축구대회 3위, 2008년 추계대학연맹전 준우승, 2010년 전국춘계대학연맹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팀이었다. 또한, 대학팀 최초로 외국인 코칭스태프인 카를루스 안드라데(브라질)가 코치로 있었다. 조현우 선수는 대학 축구부의 수문장으로서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거쳤다. 또한, 입학한 해부터 U-20 올림픽대표에 선발되고 매 년 유니버시아드와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대표로 경험을 쌓았다. 대학시절, 그와 함께한 동료나 지도자들은 실력과 인성을 칭찬했다. 3학년이던 2012년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 후원금은 체육부 소속 학생들이 숙소 리모델링과 숙식 생활하며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쓰이고 있다. 후배들이 운동과 공부를 하는데 부족함 없길 바라는 선배의 바람 덕분인지 선문대 축구부는 현재 전용 잔디구장과 합숙소 등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조현우 선수의 지도교수이자 체육부장을 역임했던, 이형일 교수(스포츠과학부)는 “늘 솔선수범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체육부에서 단연 눈에 띌 정도로 기량 높은 선수라서 세계를 무대로 뛸 것 같단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우 선수는 2017년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GK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4일 러시아 로스토프아레나에서 멕시코와 F조 2차전을 치른다... [자세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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